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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이에게 생명의 불꽃을…'

  • 부산일보
  • 2005-01-28
  • 조회수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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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고통 7개월 영아 후원 손길 잇따라
일일찻집·축제수익금에 여행비까지 '훈훈'

'다빈이에게 새 생명을…'

김해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결성한 생명나눔재단이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이다빈
(생후 7개월·김해시 장유면)양 돕기(본보 10월 14일 28면 보도)에 적극 나선 가
운데 후원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시민들의 이러한 정성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불황에도 불구하고 십시일반
의 성의를 보여주는 것이어서 우리사회의 훈훈함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김해 중앙병원 주부대학 봉사단과 김해시 사회복지후원회는 12일 다빈양의 치료
비에 써달라며 270만원의 후원금을 생명나눔재단에 기탁해왔다.

이 단체들은 지난 2일 중앙병원 별관에서 '다빈양 지키기 기금' 마련을 위한 일
일찻집을 열어 후원금을 마련했다.

이날 김해도예협회도 지난달 26~31일까지 진례면 송정리 일원에서 열린 제9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 수익금의 일부인 500만원을 다빈양을 위해 전달해 왔다.

앞서 지난달 16일에는 윤남진(71·김해시 구산동)씨가 다빈양의 생명을 구하는
일에 기꺼이 써달라며 자녀들이 칠순잔치와 효도여행 명목으로 마련해둔 500만
원을 생명나눔재단에 전달해와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생명나눔재단도 지난달 김해시 내동 거북공원에서 다빈양을 돕기 위한 자선콘서
트를 연데 이어 장유아쿠아웨이브와 삼방동 아람마트 등에 상설 모금함을 설치,
대대적인 후원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재단은 또 조만간 '다빈이 돕기 김해시민 걷기대회'를 여는 등 범시민 모금운동
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콩팥과 간에 악성종양이 번지는 '신모세포종'에 걸려 투병중인 다빈양은 현재 부
산 백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다빈양은 지난 8월 1차 수술을 받은데 이어 앞으로 최소 3년 이상 항암치료를 받
아야 하지만 다빈양의 부모들은 4천여만원에 달하는 치료비를 감당치 못해 치료
를 포기할 처지에 놓였다.

생명나눔재단 임철진 사무국장은 '다빈양의 부모는 그동안 1차 수술비와 병원비
를 대느라 카드빚까지 져 모두 신용불량자가 되고 달세방 임대료도 내지 못하는
어려운 처지'라며 '현재 후원금으로는 다빈양 치료비에 턱없이 모자라기 때문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동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생명나눔재단 연락처 055-335-9955,후원계좌 농협 817042-56-073510(예금주 이
다빈). 천영철기자